[Y-STAR] An eventful year of idol world (사망부터 해체설, 사고까지 다사다난 10월 가요계)

2016-03-08 7

2013년 상반기, 대한민국 가요계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로 다사다난했는데요.

공연과 컴백일정으로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치열한 가요계에 가수 로티플스카이의 사망소식이 전해지면서 10월 가요계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다사다난한 10월의 가요계 소식, 화면으로 만나 보시죠.


지난 8일 세상을 원인을 알 수 없는 뇌사로 로티플스카이가 스물다섯이란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지난 2001년 만 13세란 어린 나이에 하늘이란 활동 명으로 데뷔해 [웃기네]로 가요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는데요.

이후 오랜 공백기를 가지다,

2010년 디지털 싱글 앨범인 [노 웨이]를 발표하면서 솔로가수로 활동을 이어나갔습니다.


[현장음: 로티플스카이]

안녕하세요. 로티플스카이 하늘입니다.많은 분들 와주셔서 감사드리고요.9년 만에 이렇게 다시 데뷔를 하는데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그리고 또, 류시원 사장님 감사드립니다.


[현장음: 류시원]

아주 재능 있는 친구고 로티플스카이에게 전력을 다 할 예정이고요.


지난 7월 배우 한혜진과 축구스타 기성용의 결혼식에 등장한 것이 팬들의 기억 속에 마지막 모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10일 오전 9시 서울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발인식이 엄수됐는데요.

교회 모임을 통해 돈독한 우정을 이어왔던 한혜진이 이 자리에 참석해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한편 솔로컴백을 앞둔 가희의 신곡 [이츠미]가 고 로티플스카이의 유작으로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데요.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런가하면 걸 그룹 카라는 또 다시 해체설에 휩싸이며 인기행진에 적신호가 들어왔습니다.

카라는 2011년 멤버 한승연, 니콜, 강지영이 소속사에 계약해지를 요구, 한차례 해체 위기에 처한 바 있는데요.

당시 극적으로 위기를 극복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한승연]

2011년은 정말 시끌시끌했던 한해인 것 같은데요. 쭉 내려갔다가 쭉 올라갔다가 정말 롤러코스터 같은 한해였던 것 같아요.


지난 6일, 탈퇴설이 나돌았던 카라 멤버 니콜이 심경을 전했습니다.

니콜은 자신의 SNS에 '카라 재계약과 해체설로 걱정하게 만들어 죄송하다'며 '난 카라 멤버로 시작했고 마지막도 카라 멤버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는데요.

이어 '미래를 위해 투자해 보고 싶어 현 소속사와 재계약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재계약과 상관없이 카라 멤버로 활동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4일 카라의 소속사 측에서는 보도 자료를 통해 니콜의 탈퇴를 공식화했습니다.

때문에 카라의 향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한편 가요계의 끊임없는 악재 중 하나인 교통사고 소식 또한 전해졌는데요.

감성돌 2AM의 멤버 정진운이 교통사고를 당해 가요계에 또 하나의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2AM 소속사 측은 '지난6일 밤 11시경 정진운이 탄 차량이 문경새재 터널 안에서 25톤 트럭과 충돌했다'며 '이 사고로 정진운은 오른쪽 발목이 골절되고 10cm 가량 열상을 입어 응급 수술에 들어간다'고 밝혔는데요.

사고 당시 정진운은 지방 스케줄을 소화한 뒤 서울로 복귀하던 중이었으며 동승한 매니저 한명과 스태프 한명 역시 부상을 입어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진운은 7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발목골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는데요.

소속사 측은 수술경과를 지켜본 뒤 활동 재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10월의 가요계에는 다사다난하면서도 안타까운 소식들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는데요.

하루 빨리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어 뜨거운 열정으로 무대에 설 수 있길 바랍니다.